독일 기업인 ‘알디’는 미국 전체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그로서리 스토어이다. 다른 마트와 다르게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곳은 한쥐가 가장 아끼는 마트 중 하나이다. 오늘은 게인즈빌에 있는 알디 매장 리뷰를 해보겠다.

알디 매장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건 바로 카트를 끌기위해선 쿼터 동전 한개를 들고 가야 한다는 점이다. 마치 한국에서 이마트 카트 사용하려면 100원짜리 동전을 넣는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우리 차에는 항상 쿼터 동전 한 두개는 반드시 있다.
미국 마트에는 카트를 정리하는 직원이 따로 있는데 알디에서 동전으로 카트를 사용하게 만들면서 카트 정리하는데 필요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 이 점 또한 알디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다.





마치 이케아를 떠오르게 하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의 알디 모습이다. 알디는 판매 제품의 위치를 다른 지역의 매장과 동일하게 정렬해놓는다. 또 매장 내부의 직원을 최소한으로 두고 박스채 담긴 물건 그대로 항상 같은 위치에 물건을 전시한다. 매장 내부에 투자 될 수 있는 부가 비용들을 줄임으로써 가장 경쟁력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왜 가격이 저렴한가 분석해보면 내부의 직원을 최소한으로 두고 물건 들어올 때 사용하는 박스를 그래도 사용해서 전시를 한다. 어떤 곳에 담겨있던 우리는 그저 질이 좋고 값이 저렴해서 좋을 뿐이다.
신선제품 부터 유제품, 육류, 인스턴트 음식, 과자류, 제과류 등등 왠만한 것은 다 있는 알디에서 우리가 자주 구입하는 품목들을 좀 나열해보겠다.

사실 파는 어디서나 파는데 알디에서는 1불 아래로 살 수 있어서 다른 마트 가면 약간 덤탱이 쓰이는 기분이 든다. 트레이더조 가면 1.5불정도, 홀푸드는 2불이 넘기 때문에 알디에서 종종 파를 구매하는데 가끔 1인 2개 수량제한이 걸린다.




알디에서 꼭 사는 제품 중 하나인 양파, 배추, 아보카도와 할라피뇨! 알디의 야채 및 채소는 다른 마트들과 비교해봐도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대충 골라 집으면 표준 이상을 겟 할 수 있다.



알디의 괜찮은 점 중 하나가 바로 고기이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한쥐는 고기를 항상 Wholefood에서 구매한다. 한쥐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알디의 고기는 질은 좋으나 한식의 재료로는 어울리지 않는 부위를 주로 판매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주로 구매하는 것은 닭고기 정도고 스테이크는 내가 사자고 조를때만 한 두번 먹어본 게 전부다ㅠ 맛있긴 했다 저 립아이 스테이크.

요새는 미국에서 아시안 식재료가 많이 팔리고 있어서 여러 마트에서 두부를 구매 할 수 있다. 원래는 이 두부를 자주 활용해서 요리를 해 먹었는데, 한쥐의 말을 따르면 Publix에서 판매하는 Greenwise Tofu 가 초당두부의 맛과 향이 나서 사실 우리는 두부를 주로 퍼블릭스에서 구매한다. 강릉토박이 한쥐의 두부에관한 증언이니 신뢰도는 가히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 외에도 늘 다양한 식재료를 도전하는 한쥐 덕분에 브리치즈도 사봤고 플로리다에서 판매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오렌지 주스를 다 사봤다. 요새는 내가 베이킹 하는것에 취미가 들려서 (먹는덴 별로 관심없어서 한쥐가 다 먹는다) 다양한 베이킹 재료를 파는 이 코너도 주의깊게 쳐다보면서 지나갔다. 대부분의 베이킹 재료는 마트마다 다 비슷비슷하게 있어서 우린 월마트에서 주로 샀지만 다음엔 이곳에서도 구매해 볼 생각이다.
알디는 이렇듯 다양한 종류의 질 좋고 저렴한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그런 스토어다. 내 친구중 한명은 언제나 ‘알디가 짱이야’ 를 외치고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꽤나 인지도있고 인기가 많은 가게이다. 여러분 주변에 알디가 있다면 꼭 한번 들려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