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2024 Update] 현재 사인업 보너스는 70,000 포인트 + Free night 숙박권 입니다. Free night 숙박권은 쓰기에 따라서 좋은 호텔에 사용하게되면 꽤나 높은 가치를 지니게 되니 좋은 오퍼라고 할 수 있다.
또 다시 신용카드 포스팅이다. 오늘의 신용카드는 엄밀히 말하면 내 지갑에 있는 건 아니고, 한쥐의 지갑에 있는 Amex Hilton Honors 다. (그치만 한쥐 지갑 = 내 지갑ㅎ) 아멕스에서 발행하는 힐튼 브랜드 신용카드로서 총 세 종류의 카드가 있다. (Honors, Surpass, Aspire) 이 중 Amex Hilton Honors 는 초보자들이 첫 카드로 선택해도 좋은 괜찮은 카드이다.
이 포스팅에선 카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실제로 Hilton point를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다.

먼저 가장 기본 사항부터 보겠다. 연회비와 사인업 보너스. 이 카드의 연회비는 $0이다. 사인업 보너스는 현재 6개월 $2,000 스펜딩에 80,000 힐튼 포인트다. 평상시 사인업 보너스가 80,000이고 한쥐가 만들었을 땐 100,000 프로모션 진행중에 만들었었다. 그러니 좋은 프로모션이 있을 때 만들면 좋고 만약 첫 카드를 만들고싶은 사람이면 좋은 프로모션을 기다리기 보단 신용기록을 쌓는게 더 중요하니 빨리 만들수록 유리하다. 만약 사용할 레퍼럴링크가 없다면 한쥐의 레퍼럴 링크를 사용해 주면 너무나 감사하겠다.
레퍼럴 링크: https://americanexpress.com/en-us/referral/hilton-honors?ref=HANNAJyfzc&xl=cp10jk
이 카드의 장점부터 설명하겠다.
연회비가 없다. 연회비가 없다는 건 그만큼 혜택도 적다는 뜻이지만 입문자에게 그만큼 부담도 적다는 의미이므로 신용카드 개수가 많지 않은 사람이 만들어서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카드다.
업그레이드 오퍼가 종종 있다. 아멕스 힐튼 브랜드 신용카드들은 Honors -> Surpass -> Aspire 순으로 연회비가 올라가고 혜택도 좋아진다. 그리고 가끔가다 이메일로 윗단계의 카드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보너스 포인트를 준다는 그런 오퍼를 받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오퍼를 받고 업그레이드 후 일정 기간 사용해준 다음 연회비가 부담스러우면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해서 계속 크레딧 히스토리를 끊이지 않게 유지하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근데 여기선 아주아주 중요한 점이 있다. Amex 카드만의 좀 독특한 규칙인데, ‘사인업 보너스를 받으려면 그 카드를 소유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야 한다.’ 라는 규칙이다. 이게 무슨말인가 싶겠다. 예를 들어보겠다. Amex Hilton Honors 를 가지고 있는 한쥐에게 아멕스가 메일을 보냈다.
아멕스: ‘님, Honors 지금 Aspire 로 업그레이드 하면 보너스 포인트 드리겠음’
한쥐: ‘오 알겠음’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추후에 한쥐는 Aspire를 새로 만들때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왜? 이미 Honors를 업그레이드 해서 Aspire를 소유한 적이 있으니까. 보너스 오퍼가 좋다 한들 사인업 보너스 보다 좋기는 힘드니, 저건 뼈를 주고 살을 취한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만약 좋은 업그레이드 오퍼가 왔다면, 오퍼를 억셉하기 전에 Aspire 신규카드를 열어서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자격을 갖추고, 업그레이드 오퍼를 수락해야 한다. 혹은 한번에 새로운 카드 두 장 만드는게 부담스럽다면 천천히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도 된다.
여기에 한가지 더 특이한 Amex 카드의 룰을 더하자면 바로 패밀리 카드 룰이라는 것이 있다. 이 룰은 ‘동일 패밀리 카드 내에서 상위 카드를 만든 적이 있다면 하위카드의 사인업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는 룰이다 (점점 치사해 지고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만약 어떤 사람이 첫 카드로 Aspire 를 처음에 만들었다면, Surpass 와 Honors 는 사인업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그러니 특히 아멕스 신용카드를 만들 계획이 있다면 같은 패밀리 안에서 연회비가 제일 낮은 하위 카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만들어야 모든 카드의 사인업보너스를 잘 챙길 수 있게 된다.
이제 이 카드의 단점을 말해보자면 딱 하나다. 바로 힐튼 포인트다. 힐튼 포인트는 엄청나게 낮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하다못해 100만 포인트가 있어도 휴가 한번 다녀오면 살살 녹을 수가 있다.
하지만 그만큼 쉽게 여러 카드를 왔다갔다하면서 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다보면 또 금방 쌓이는게 힐튼 포인트다.
힐튼 포인트 직접 사용해보기
그럼 이번엔 힐튼 포인트를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소개해보겠다. 당연한 얘기지만 힐튼 브랜드 카드를 만들 땐 힐튼 공식 홈페이지에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카드를 다 만들고 보너스 포인트 까지 잘 받았다고 가정해보고 캡쳐 사진과 함께 포인트 사용법을 알아보겠다.
- 로그인 한 이후의 메인화면 모습이다. 이제 여기서 여러분이 채워야 할 부분은 Where to? (목적지), When? (스케쥴), 방과 사람 수 이다. 우리는 Orlando에 있는 리조트로 호캉스를 갈 계획이기 때문에 Orlando를 선택하고 주말 날짜를 골랐다.

2. 올랜도에 힐튼계열 호텔들은 정말 많다는걸 배웠다. 호캉스를 갈 것이니 좋은 호텔로 갈 계획이다. 또 비싼 호텔을 고를수록 포인트의 가치가 올라가니, 될 수 있으면 그 브랜드의 가장 고급호텔을 묵는 것도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다. 위에 ‘Use Points’ 를 체크하고 Hotel Brands 를 눌러서 호텔을 정한다.

3. 각 호텔체인마다 럭셔리 호텔정도는 알아두고 있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Hilton 계열 같은 경우는 크게 4가지 정도가 있는데, Waldorf Astoria, Conrad, LXR, Signia 이렇게다. 저 4개의 호텔에 체크를 하고 Apply filters를 눌러보자.

4. 오른쪽 밑은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대충 3가지 정도의 후보가 정해졌다. 그 중 우리는 cash로 예약했을 때 가장 비싼 호텔이 뭔가 알아본 후 Conrad Orlando 로 예약했다. 저 당시 레비뉴로 예약할 때 금액은 약 $1,000 정도였다. 카드하나 만들어서 100,000 포인트를 받았고 그중 90,000포인트를 써서 $1,000짜리 호캉스를 갔으니 굉장히 남는 장사라고 생각한다. 그렇담 여기서 View Rates를 눌러서 예약을 확정을 해야한다.

5. 하지만 여기서 힐튼 포인트의 진가가 나왔다. 발코니가 있거나 수영장이 보이는 Lagoon View 방은 1박에 최소 27만 혹은 30만 포인트가 필요하다. 여러분이 100만 포인트가 있다고 한들 이런 호텔 3박이면 땡이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방법을 찾아보자는게 나랑 한쥐의 철칙. 90,000 포인트로 방을 예약한 후 우리는 일종의 ‘필살기’를 사용하여 Lagoon View King Guestroom 저 방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 필살기에 대해선 Conrad Orlando 호텔리뷰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소개하겠다.



요약해보겠다.
- Amex Hilton Honors 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카드중에서 나름 좋은 카드축에 속한다.
- 카드를 혹시 만들 계획이라면 위에 있는 레퍼럴 코드를 사용해주시면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 레퍼럴 링크: https://americanexpress.com/en-us/referral/hilton-honors?ref=HANNAJyfzc&xl=cp10jk
- 호텔 포인트는 사용하기 편하다.
- 포인트 가성비를 높이려면 비싼 호텔을 골라야한다. (Hilton: Wardorf Astoria, Conrad, Signia, L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