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준비 시작 - 나만의 웨딩드레스를 찾아서

a woman in a white dress and gloves is standing on a snowy surface

저는 웨딩드레스의 시작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가장 비용이 들기도 하고 고민도 많은 부분이라 저희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 후, 웨딩드레스 먼저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1) 샵에서 드레스 피팅해보기 

용쥐와 주말에 점심먹고 웨딩드레스 샵 검색해보다가 발견한 미국의 대표 웨딩드레스 샵 David’s Bridal !! 저희는 가볼까?가보자!👻 마트에 가는 것 마냥 드레스샵 구경가자는 얘기가 나왔고 일단 찾아가서 웨딩드레스 입어보러왔다고 말했습니다 ㅋㅋㅋ 저희는 드레스샵 방문이 처음이라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몰라서 걱정했는데 직원이 쿨하게 ‘어 저기서 맘에드는거 골라봐~’ 라며 저희에게 자유시간을 준 덕분에 편하게 드레스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물론 저한테 맞는 사이즈는 없었지만 일단 피팅을 해보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격 상관없이 여러개 골라서 입어봤습니다.

1) Fairy Style V-Neck A-Line Wedding Dress
2) Strapless Ball Gown Wedding Dress
3) Crepe Off-the-Shoulder Sheath Wedding Dress
4) Plnging Lace Halter A-Line Wedding Dress

제가 입어본 옷들은 저한테는 조금 큰 사이즈라 집게가 없었다면 옷이 다 흘러내렸을거에요ㅠㅠ 1번 드레스는 위가 어정쩡하고 2번은 저 비즈의 무거움이 저랑은 안 맞더라구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3번과 4번인데 3번은 우아하게 떨어지는 오프숄더가 너무 예뻤고 드레스 자체가 심플해서 조금 화려한 귀걸이나 목걸이랑 너무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매치한 구두라도 찰떡입니다😊3번 드레스는 300불 정도에 구매 할 수 있었어요. 4번은 드레스가 champagne색이었는데, 속치마의 레이스가 핑크빛이 돌면서 은은하게 예뻐서 마음을 빼앗겼습니다ㅠㅠ 하지만 가격이 1,0000불 가까이 했기 때문에 샵에서 구매하는건 포기했습니다. 

제가 반한 예쁜 레이스 디자인

만약 구매한다면, 야외에서 사진찍는데 불편함이 적고 가격부담이 가장 적은 3번 화이트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결정을 하고

샵에서 나와 생각해보니 웨딩촬영용으로만 구매 하기에는 잔디밭에 앉아서 찍고 싶은 컨셉을 하게되면 드레스가 더러워질텐데.. 300불도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웨딩촬영의 목적으로만 드레스를 구입하는 것 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조금 더 알아볼까 생각했고 

한국인에게 스냅촬영용 가성비 드레스를 얻을 수 있기로 유명한 알리익프레스에 제가 찾은 David’s Bridal 드레스 이미지를 넣고 검색한 결과!! 운 좋게도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샵이 있었습니다!!

a brown and white cat is dancing in front of a mirror .

🌟여기서 주문 전 꿀팁이 있습니다🌟

알리에서 웨딩드레스를 사려면 한국인 후기가 있는 샵 또는 이미지 후기가 있는 샵에서 사야 안전하다는 후기를 봤는데요 제가 사려고 하는 제품은 후기도 없었고, 보통 알리에서는 판매자가 개인 SNS에 올라온 포스트를 도용?하거나 카피하려고 하는 드레스의 공식 이미지를 메인에 걸기 때문에 저희가 실제 어떤 제품을 받을지 알 수 없습니다ㅋㅋㅋ 저렴한 가격 대신 제품의 퀄리티는 보장 할 수 없는 것..!그래서 저는 샵의 Chat 기능을 통해 판매자에게 실제로 완성된 드레스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 셀러가 친절히 사진을 보내줬고 드레스의 재질은 샵 제품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디자인 자체가군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오프숄더 화이트 드레스는 알리에서 주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만 하고 주문은 아직 안한 상태).

2) 온라인으로 드레스 찾기

첫 번째 웨딩드레스를 찜한 후(위의 드레스로 만족을 못한 나 자신..), 저는 온라인으로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를 찾기 위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그리고 유튜브에서 웨딩드레스를 알아봤습니다. 저는 그중, Azazie제품의 드레스가 마음에 들었지만 가격이 $579불 이었고..ㅠㅠ 언젠가 세일하거나 중고로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종종 Ebay 중고 사이트에 들어가거나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할인 행사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드레스를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 Azazie에서 제가 원하는 색상과 원하는 사이즈의 웨딩 드레스를 Final Sale로 판매하는것을 봤고 바로 용쥐에게 전화해 이건 사야한다며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무려 70%의 파격세일이었기 때문에 이건 나를 위한 할인이 아니냐며..ㅋㅋㅋㅋ 첫 번째 결혼 준비인 웨딩드레스를 해결했습니다. 

저희가 이 드레스를 고른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에서 셀프 웨딩 촬영할 때도 예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드레스 렌탈 비용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들잖아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예쁜 드레스를 보면 저도 욕심이 날 것 같았기에 드레스를 미국에서 해결해가자!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또 저희는 메이크업만 받고 싶은 게 목표였으니, 따로 드레스를 빌리지 않고 이 원피스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답니다ㅎㅎㅎ 대신 알리에서 오프숄더 드레스를 하나 장만해서, 미국 결혼식 리셉션이나 다른 웨딩 스냅 컨셉으로 입어볼 예정이에요!

Azazie Devi Diamond White Champagne A-Line V-Neck Lace Tulle Dress

제가 구입한 Azazie 웨딩드레스의 후기는 딜리버리 되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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